[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평년보다 더욱 덥고 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을 대비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성동교육지원청, 학교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별도 식중독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식중독 발생시 원인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하게 되며, 식중독의 사전예방을 위해 지역내 학교 등 집단급식소 185개 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27개 소를 집중 점검한다.
또 초·중·고 학교급식소 37개소와 어린이 단체급식소 72개소에 식중독지수 전광판을 설치, 실시간 식중독 발생 위험도를 알려 조리종사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영업주 휴대폰으로 식중독 지수 문자전송 서비스도 실시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청소년과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급식 제공처 현장점검을 해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시설과 꿈나무카드 지정식당에서 조리사 건강진단 실시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과 사용 여부 등 조사로 이뤄진다. 특히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곳은 식단 내용 등 영양관리와 급식의 질 전반에 관한 사항도 점검 대상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영업자의 위생관리 인식을 높여 식중독으로 인한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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