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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첫 방송된 KBS2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칼과 꽃'은 6.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마지막회가 기록한 9.6%보다 2.9%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날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7.9%(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MBC '여왕의 교실' 역시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9.0%를 나타냈다.
쟁쟁한 두 작품과의 경쟁 속에서 '칼과 꽃'이 어떤 승부수를 띄울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칼과 꽃' 첫 회에서는 비운의 고구려 공주 무영(김옥빈 분)과 연충(엄태웅 분)이 첫 만남을 가지며 비극적인 운명의 서막을 알렸다. 무영은 "나는 고구려의 공주다"라고 말문을 열었으며, 국가의 전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작품은 과거를 향해 흘러갔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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