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광진구 현장시장실’ 운영...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개발, 건대입구역 환승 지하주차장 건설 등 10건 현안 개진할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9,10일 이틀간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열리는 ‘원순씨와 함께하는 광진구 현장시장실’에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이 현안으로 떠오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원순 시장의 광진구 방문은 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시장실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 현장방문, 주민대표와 대화, 청책토론회 등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주요 현안사업이 대부분 서울시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만큼 ▲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개발 ▲건대입구역 환승 지하주차장 건설 ▲어린이대공원 내 주차장과 연계도로 확충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등 총 10건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첫 일정은 먼저 1일차인 9일 오후 1시부터 30분 동안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한 시·구 간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지역현안 관련 현장을 방문한다. 현장방문은 ▲광장동 체육시설부지(부지매입을 위한 예산지원) ▲ KT 강북고객본부(구의자양재정비 촉진지구 개발 관련) ▲건대입구역(건대입구역 환승 지하주차장 건설) ▲어린이대공원 후문(주차장 및 연계도로 확충) ▲중곡제일전통시장 등을 차례대로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중곡4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현장시장실’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표와 대화를 갖는다.
또 오후 8시20분부터 2시간 동안 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검토회의를 개최한다.
2일차인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광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조례를 개최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최접점에서 실무자인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여과 없이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지역현안 청책토론회’를 실시한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현장시장실 운영으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 지역 현안들을 하루속히 해결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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