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직원 사찰 및 노조설립 방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고용노동청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지난달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고용노동부, 서울고용청에 따르면 서울고용노동청은 지난달 14일 정 부회장을 소환해 불법 사찰 연루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대기업 총수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서울고용청에 소환되는 것은 1993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이후 20년 만이다.
서울고용청은 올해 수차례에 걸쳐 본사와 지점을 압수수색했고 불법파견, 수당미지급 등의 혐의를 적발했다.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도 일부 법위반 혐의를 발견해 추가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수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로 서울고용청은 이르면 다음 주말까지 수사를 마무리 짓고 검찰에 기소의견 대상자를 통보할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정 부회장을) 검찰에 송치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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