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가 다가오는 초복(13일)을 맞아,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6년근 햇 인삼’을 반값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인삼은 삼계탕 재료로 넣어 끓이거나, 대추와 함께 달여 먹고, 꿀에 절여 먹는 등 다양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대표적인 보양 식품이다.
따라서, 인삼은 보양식 수요가 집중되는 7월 매출이 연간 전체 중 25% 가량을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나며, 이는 다른 달 평균 매출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초복 시즌에 맞춰, ‘6년근 햇 인삼(100g)’을 시중가보다 반값 수준으로 저렴한 60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사이즈도 개당 75g~110g 정도의 대 사이즈 상품으로 구성했다.
롯데마트에서 삼계용으로 판매하는 작은 사이즈(개당 15g내외)의 ‘2~3년근 인삼(100g)’의 가격이 7000원대인 것과 비교해도 15%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초복 시즌에 맞춰 정상 상품을 판매하고, 파삼은 정, 액기스, 젤리 등으로 가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인삼은 대표적인 보양 식품이지만 가격이 10만원대를 웃돌아 구매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통합 구매를 통해 햇 인삼을 저렴하게 선보여, 소비자에게는 가격 부담을 낮추는 한편 농가에는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