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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로드·남극의 눈물 등 방송콘텐츠 남유럽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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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최근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 진행한 '2013년 제3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KBS미디어, MBC, CJ E&M, GTV, MBC플러스미디어,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K브로드밴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9개 방송사업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 결과 이탈리아에서는 KBS미디어 '누들로드', MBC 남극의 눈물 영화 버전 '팽이와 솜이'에 대한 판매가 성사됐으며, 그리스에서 KBS미디어 '꽃보다 남자', MBC의 다큐멘터리 눈물 시리즈(북극, 남극, 아마존, 아프리카)에 대해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CJ E&M은 그리스에서 '세얼간이' 포맷 배급 계약에 대해 협의했고, 방송대학TV은 현지 헬라닉(Hellanic) 케이팝 클럽 대표와 '독립영화관'의 상영에 대해 협의하는 등 국내 방송콘텐츠에 대한 장기적 차원의 양국 간 문화 교류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한편 대표단은 이탈리아 공영방송사 RAI, 그리스 민영방송사 ANT1 등을 방문해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 국가의 방송시장 현황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프로그램 판매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경험이 적은 남유럽 국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쇼케이스 행사로, 방송콘텐츠의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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