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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온조' 박세미 "사랑받고 싶어 역할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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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온조' 박세미 "사랑받고 싶어 역할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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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걸그룹 쥬얼리의 박세미가 "사랑받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면서 '미스터온조'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박세미는 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미스터온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온조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쥬얼리 앨범으로 바쁘지만)사랑스럽고 청초한 역할이라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연출님이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해서 하게 됐다"는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를 들은 더블캐스팅 된 배우 박소연 또한 "모든 좋은 수식어는 다 붙는 사랑스런 캐릭터"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박세미와 박소연이 맡은 달꽃무리는 제사장의 운명을 타고난 여인으로 더 큰 세상에 대한 꿈과 그리움이 있지만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을 안고 살아가는 역할이다.


한편 창작뮤지컬 '미스터온조'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찬란한 화려함과 신화적 요소인 웅장함이 함께하며 주인공들의 엇갈린 운명과 용기 있는 사랑을 그린 백제건국의 대서사시를 그렸다. 이 작품엔 가수 홍경민과 걸그룹 쥬얼리의 박세미, 김민철, 박소현 등이 캐스팅됐으며,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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