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2일 7월 임시국회를 소집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본회의장 공사' 이유로 7월 국회 소집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회의장 공사를 핑계로 민생국회를 외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7월 국회를 통해 모든 문제를 질서있고 지혜롭게 차곡차곡 풀어나갈 것을 다시 제안한다"고 밝혔다.
영유아보육법 처리 무산을 언급하면서 그는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6월 국회에서 보육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7월부터 보육대란이 우려된다"면서 "본회의장 보수보다 민생 보수가 더 중요하고 민생 치유하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달에 예정된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가계 부채 정문회를 언급하면서 "2국 1청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7월 국회는 논란의 종식이고 민생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원내대표는 특히 "국정원 국조를 통해서 NLL(서해북방한계선)도 지키고 DLL(Democracy Limit Line)도 지키고 관련자를 처벌을 할 것"이라며 "국정원 해체 수준의 개혁을 위해서 새롭게 탄생시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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