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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호우예비특보'… 주요댐 저수율 40.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일 오전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주요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한 비는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5도와 인천 강화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집중호우를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통상적으로 '호우'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2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4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높다. 3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 북부 내륙이 70~120mm, 많은 곳은 15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상도 지역과 제주 산간에는 30~80mm, 동해안과 제주지역에도 최대 40mm 정도의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소방방재청과 각 지역 재난상황실 역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1일 장마전선에 영향에 따른 예방활동 등 특별지시를 내렸고, 소방방재청장 역시 호우대비와 수해복구사업장 사전대비 등을 지시했다.


현재 전국 주요 댐들의 평균 저수율은 40.6%를 보이고 있고, 비상근무 중에는 재난상황 전파 및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위해 온라인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총동원된다.


한편 정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향후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호우 및 강풍대비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각 시·도별 산사태와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과 함께 주민대피 및 실시간 홍보도 이어가기로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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