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가 첫 방부터 두 자리 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첫 회는 전국시청률 10.7%(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지난 6월 25일 종영된 ‘구가의 서’ 마지막회 시청률 19.5%에 미치지 못한 수치지만, 최근 드라마 흐름을 고려할 때 비교적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불의 여신 정이’ 첫 회는 이처럼 명품 조연과 아역배우들의 열연으로 점철됐다. 이미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전광렬 이종원 정보석 한고은 장광 등 명품 연기자들과 진지희 노영학 박건태 오승윤 김지민 등 대세로 떠오르는 배우들의 연기는 강렬한 흡인력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였다.
한편 KBS2 ‘상어’는 9.4%로 ‘불의 여신 정이’에 이어 2위를 나타냈다. ‘불의 여신 정이’와 이날 함께 시작한 SBS ‘황금의 제국’은 8.5%로 최하위에 그쳤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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