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남규리 옆에 있는 이 평범한(?) 남자는 누구?
핫 이슈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 촬영 현장에서 무전기를 든 채 남규리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무정도시' 이정효 감독이다.
남규리가 쫑긋 귀를 세우고 이 감독의 얘기를 귀담아 듣는 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서로간의 믿음이 읽혀진다.
이렇게 수더분한 인상의 감독이 그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숨가쁜 느와르 드라마를 연출하는 감독이지만, 착하게만 보이는 이웃집 오빠 같은 인상이 거친 드라마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아 조금은 낯설어 보이기까지 한다.
'무정도시' 촬영현장에서 요즘 이정효 감독의 인기는 가히 짱이다. 연기자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면서도 표정 하나 동작 하나까지 꼼꼼히 챙길 정도로 섬세하게 현장을 지휘하는 감독의 모습에 반한 연기자들이 앞 다투어 한마디라도 더 감독에게 말을 붙이려고 할 정도라는 것.
특히 남규리 김유미 등 여자 연기자와 스태프들 사이에 이정효 감독은 정경호 이재윤 등 젊은 주연배우들까지 제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1일 오후 9시 50분 이정효 감독이 빚어낸 명품 느와르 드라마 JTBC '무정도시' 11회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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