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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팜오일 수입 급증…사상 최고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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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기름보다 값싸 유리하고 대출담보로도 활용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중국의 올해 팜 오일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2대 팜 오일 수입국가인 중국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팜 오일을 670만t 들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입량 580만t을 넘는 규모다. 6월부터 9월까지 수입량은 매달 평균 47만5000t으로 전망된다. 중국 무역업자와 애널리스트들이 낸 전망치를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평균한 규모다.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중국내 팜 오일 재고량은 5월 말 현재 160만t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팜 오일 수입이 급증하는 것은 첫째 중국산 콩기름과 팜 오일의 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팜 오일 무역업자들이 대출을 받기 위한 담보로 팜 오일을 활용하기 위해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다롄 상품거래소에서 정제된 팜 오일 내년 1월 인도분은 최근 t당 5860위안에 거래됐다. 콩기름은 t당 7330위안에 거래됐다.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팜 오일을 다른 요리용 기름과 섞어서 판매하기도 쉽다.

중국 국영 분석기관인 그레인(Grain.gov.cn)에 따르면 팜 오일 수입량 중 약 75%가 요리용 팜 오일을 금융수단으로 활용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신용경색이 빚어지면서 중소기업에서 팜 오일을 비롯한 원자재를 대출을 위한 담보로 활용하는 관행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이 팜 오일 수입을 늘리고 있지만 팜 오일 시세는 상당 기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재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팜 오일 재고는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미국 농림부는 재고량이 올해나 내년 중에 21% 더 증가해 950만t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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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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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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