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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거래대금 비중, 5년째 HTS 줄고 MTS 늘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5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 5년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홈트레이딩서비스(HTS)를 통한 거래는 꾸준히 줄어든 반면, 무선단말(MTS)을 통한 거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비중은 30.95%로 전년 대비 4.88%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HTS 거래대금비중은 61.92%로 전년 대비 6.52%포인트 줄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MTS를 통한 거래대금비중은 8.72%로 전년 대비 1.36%포인트 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6.54%로 2.51%포인트 증가했다.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비중 역시 늘어 코스피는 46.90%로 전년대비 0.78%포인트, 코스닥시장에서는 18.32%로 3.62%포인트 늘었다.


특히 M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M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2009년 1.38%에서 2010년 1.99%, 2011년 4.90%, 2012년 7.36%, 올해 8.72%로 매년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MTS비중은 2009년 2.56%에서 16.54%까지 8배 가량 늘었다. (2010년 3.80%→ 2011년 9.27% →2012년 14.03% →2013년 6월26일 16.54%)


그러나 HTS는 코스피시장의 경우 2009년 47.72%에서 2010년 42.79%,2011년 41.33%, 2012년 35.83%, 올해 30.95%로 급감했다. 코스닥 역시 2009년 81.44%에서 올해 61.92%로 감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들은 주로 HTS를 통해 거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들의 HTS 거래대금 비중은 64.77%, 코스닥시장에서는 68.76%에 달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로 영업단말을 통해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대금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HTS를 통해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KGP(87.71%), 한일철강(83.50%), 금비(83.33%), 화풍집단 KDR(82.50%) 등이었다. MTS를 통해서는 벽산건설( 30.20%), 남광토건(28.93%), 동양건설(28.83%), F&F(28.46%) 등이 많이 거래됐다. 영업단말은 세기상사(84.18%), 영원무역홀딩스(75.00%), 한국타이어(68.44%), SK텔레콤 (67.86%)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HTS 통해서는 대구방송(88.87%), 한창산업 (84.16%), 삼보산업(83.50%), 국일제지(81.89%) 등이 거래됐고 MTS를 통해서는 손오공(31.20%), 지아이바이오(30.59%), 현대정보기술(30.41%), 초록뱀(30.02%) 등이 많이 거래됐다. 영업단말은 CJ오쇼핑(65.11%), 원익머트리얼즈(60.82%), GS홈쇼핑(59.60%), 에스에프에이(58.80%) 등이 거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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