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이미숙이 아이유 고두심의 달달한 '모녀 지간' 모습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30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34회에서는 미령(이미숙 분)이 자신의 딸 순신(아이유 분)과 키워준 엄마 정애(고두심 분)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신은 미령의 차를 타고 가는 도중 정애가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차를 세워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는 뛰쳐나가서 정애를 끌어안으며 살갑게 대했다. 이를 본 미령은 얼굴 표정이 급변하게 되고 매니저 일도(윤다훈 분)에게 "가자"고 재촉했다.
정애와 시간을 보내고 미령의 집으로 다시 돌아온 순신은 식탁 위에 갖다 놓은 '도라지청'이 없어진 걸 발견하고 미령에게 물었다. 하지만 미령은 "모른다"고 일관했지만 이는 미령이 계획한 일. 눈치 없는 일도는 "미령이 누님이 버리라고 했다"고 실토했고 이를 들은 순신은 극한 분노를 폭발시켰다.
화가 난 순신은 "그거 엄마(정애)가 해준 거다. 왜 버리냐"고 소리치자 미령은 "꼬질꼬질해서 버렸다. 백화점에서 사오면 되잖아"라면서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언성을 높이며 질투에 눈먼 행동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순신은 오디션 장에서 의도적으로 나타난 연아(최윤서 분)의 방해로 흔들리는 모습이 전파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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