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동료들과 함께 자선경기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선보였다.
30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아타나시오 기라르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시 인 배틀 오브 더 스타(Messi in the Battle of the Stars)'다. 메시가 개최한 자선경기에서 그를 중심으로 한 '메시의 친구들'과 세계 올스타 팀이 90분간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메시와 친구들의 9-6 승리.
행사의 주인공인 메시는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9분 뒤에는 파블로 앙헬(나시오날)의 추가골을 돕기도 했다. 메시와 친구들은 전반 16분 말루다(첼시)와 전반 21분 아이마르(벤피카)의 연속골로 4-0까지 앞서나갔다.
세계 올스타는 전반 22분 잭슨 마르티네즈(포르투)의 만회골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앙헬의 전반 27분과 37분 연속골로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세계올스타는 전반 42분 밥티스타(말라가)가 골을 기록했고, 전반은 메시와 친구들이 6-2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세계 올스타는 후반 2분 호비뉴(AC밀란), 후반 5분 밥티스타의 연속골로 점수 차를 좁혔다. 메시와 친구들은 이후 말루다-로드리게즈(모나코)-아이마르-파봉의 득점이 차례로 나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직전 호비뉴의 마지막 골로 경기는 9-6으로 끝났다.
한편 이 경기는 국내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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