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을 위한 효과적인 지침 제공 "
광양시는 지난 26일 광양중진초등학교와 보건소에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주최, 시 보건소 주관으로 로뎀정신건강의학과 김연주 원장을 초청,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에 대한 공개강좌를 2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중의 하나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의 다양한 모습과 이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등 ADHD 아동을 둔 부모에게 효과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기회를 가졌다.
ADHD는 학령기 아동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3대 핵심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아동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상태로 이러한 아동은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대인관계의 어려움, 반사회적인 행동, 실직 등으로 본인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이번 강좌는 급격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청소년이 점점 증가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 욕구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정신문제에 대한 부모들의 편견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이 매우 적음에 따라 부모에게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오해를 바로 알고 자녀와 아동의 관계 개선 및 행복한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지침 제공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며 “학부모 및 교사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 아동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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