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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7월 국회서 NLL청문회 열어야"…남재준 사퇴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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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당은 28일 7월 임시국회를 개최해 NLL 정치공작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윤관석 한정애 의원 등은 이날 소속 의원 74명을 대표해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국면을 전현정권의 불법적이고도 광범위한 선거개입과 정치공작을 통한 폭거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자행됐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비상한 상황으로 규정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원의 불법공작을 통한 국기문란, 헌정유린사태를 엄중히 대처하기 위해 7월 임시국회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면서 "7월 임시국회에서 NLL청문회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NLL청문회는 대화록의 불법적 공개, 왜곡 조작된 대화록을 통한 선거개입 정치공작 등 NLL 관련 일체의 의혹과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남재준 국정원장은 불법적인 왜곡 대화록 공개와 정치 개입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당은 국민과 결합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전ㆍ현 정권에서 벌어진 불법 정치공작의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윤관석 의원은 "새누리당과 연관세력들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고 끊임없이 공격했고, 지난 대선에서 김무성 의원은 불법적으로 확보한 대통령지정기록물인 대화록을 왜곡 인용하며 선거에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한정애 의원은 "박근혜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인 권영세 주중대사는 '집권하면 대화록을 까겠다'고 호언했고, 남재준 국정원장은 대화록을 불법적으로 공개하는 일을 자행했다"면서 "이것은 국정원의 댓글공작을 통한 선거개입을 넘어서는 전ㆍ현 정권이 합작한 중대한 범죄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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