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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G2 시장 부진에 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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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만7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대신증권은 2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500원(14.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가 연초 기대치를 밑돌면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5월까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 4월 중국 굴삭기 판매가 2년여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연초 기대치에는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실적 기대감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미국 공작기계 시장의 경쟁도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았다. 전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1분기 대비 36%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주가 하락으로 인한 가격 메리트는 상승했지만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2조740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1020억원 선으로 전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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