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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우리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현재까지 신규수주가 올해 목표의 20% 수준에 불과해 향후 수주 및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를 11만9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실적 하향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공격적인 수주확대 전략보다는 수익성 회복을 위한 보수적인 수주 전략을 펴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신규수주는 3조원으로 올해 수주목표 14조5000억원 대비 2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향후 수주 및 마진 전망을 보수적으로 수정한 결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1048억원, 5105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며 "내년 영업이익률은 과거 6~8%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올해 대비 상승한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겠지만 이익 규모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분기 5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분기의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이나 대규모 추가손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시장 일부의 우려는 일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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