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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이상봉·구혜선 등 '행복나눔인' 40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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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전 역도선수 장미란씨와 디자이너 이상봉씨, 배우 구혜선씨 등이 자원봉사와 재능 나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들을 포함한 '2013년 제2회 행복나눔인(人)' 40명에게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행복나눔인상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사람들을 적극 발굴·시상해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378명이 상을 받았다. 이번 회의 주제는 자원봉사와 재능 나눔이었다.


장미란씨는 'K-Team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 기부 방식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 '드림 장학사업'을 펼쳐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힐링 캠프', '찾아가는 운동회', '방학 가족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상봉씨도 런던올림픽 탁구선수 유니폼을 제작하고 지난해 광복절 티셔츠 제작 과정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했다. 이씨는 '드로잉서클'이라는 단체를 통해 매년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기증해왔으며 독립기념관 내 독도전문교육기관인 독도학교에 영문으로 된 '한글 아트북'을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아동전문 호스피스 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한 '오늘을 사는 아이들-아동호스피스편', '반려동물과 사람의 교감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 등에 목소리 재능을 기부한 구혜선씨도 상을 받았다. 올해 참여한 희망TV '드림 위드(Dream With)'에서는 폐교 리모델링을 위해 손수 벽화를 그리는 등 자원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밖에 26년간 친부모에게 버려진 아기들을 보살펴온 주부 김경희씨,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22년간 장애인 돕기 등 8000시간의 봉사를 실천한 군인 이찬우씨, 1995년 이후 18년 동안 어려운 이웃들의 머리를 무료로 가꿔준 이용사 강창해씨 등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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