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 주요 약용자원 활용, 천연물 신약개발 본격화 "
전남한방산업진흥원(원장 조정희)은 진흥원 내에 삼익제약주식회사(회장 이세영) 천연물 의약연구소를 유치, 지난 2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삼익제약(주) 천연물 의약연구소 개소를 통해 전라남도의 약용자원을 활용해 천연물 신약개발 등 전라남도 한의약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삼익제약(주)은 어린이 허약체질 개선제 ‘키디’, 종합감기약 ‘마파람’ 등 다수의 의약품을 개발하는 등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등 연매출 400억을 상회하는 중견 제약기업이다.
지난 2010년 10월 전라남도, 장흥군과 천연물 신약의 공동 연구개발과 지역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은 과학적 방법으로 한약의 약효성분의 체내거동을 규명하는 ‘한약제제 약효표준화 사업’(2011~2014, 40억, 보건복지부) 등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공동 연구사업 추진을 위해 삼익제약(주)과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조정희 원장은 “한약의 약효 성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가 성과를 내오고 있고, 그 소재를 토대로 천연물 신약개발 대한 연구를 제약기업과 힘을 합쳐 해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면서 “우리 지역의 약용자원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업 연구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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