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임윤택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네 명으로 무대에 선 울랄라세션. 하지만 임윤택은 이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있었다.
울랄라세션은 27일 서울 대학로 홍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메모리(Memory)'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들은 시종일관 '영원한 단장' 임윤택을 추억하며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확인시켰다.
'메모리'는 울랄라세션의 15년 동안 쌓아온 우정 속에서 겪은 슬픔, 그리움, 추억,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앨범이다. 멤버들은 음악적 고집과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하며 임윤택을 추억했다.
박승일은 "임윤택이 그려왔던 울랄라세션의 큰 그림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컸다. 사실 이번 앨범의 성적에는 큰 관심이 없다. 다만 듣는 분들이 이 속에 담긴 진정성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걸어온 추억의 길에 임윤택이 함께 했다. 지금도 항상 우리와 함께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희망의 아이콘'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희망을 여러분에게 돌려드리는 울랄라세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명훈 역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아픔이 있었다"면서 "앨범 작업이 모두 끝나고 임윤택의 '사랑한다.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가 정말 듣고 싶었다"는 말로 현장에 모인 취재진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박광선은 "임윤택이 하던 일을 네 명의 멤버가 서로 나눠서 함께 의논하고 있다"면서 "따로 리더는 뽑지 않을 생각이다. 울랄라세션의 영원한 리더는 바로 임윤택"이라고 힘 줘 말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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