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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당초 공약대로 녹색기구기금(GCF)운영을 위한 행정비용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개도국 능력배양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부총리는 이 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GCF 이사회 만찬사를 주재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첫 단추를 잘 끼어야 한다'는 한국 속담을 빌려 "GCF는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시점에 있으며 GCF 이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CF 유치국으로서 GCF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한국의 지원 의지도 재차 밝혔다. 그는 "GCF 지원을 위한 국내법, 본부협정은 국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6월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무 공간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치 당시 공약한 행정비용과 개도국 능력배양을 위한 지원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GCF 사무총장에 선출된 헬라 체크로흐 사무총장에게는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사무총장 선출이 GCF 신속한 운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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