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5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다. 기관 위주로 저가매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27일 오전9시56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5.17포인트, 3.08% 오른 508.2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52% 오른데 이은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1%대로 개장한 코스닥은 점차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10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20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34억원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최근 코스닥이 500선 아래로 내려가자 저가매수를 노린 매수 자금이 기관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뛰고 있다. CJ오쇼핑 3.47%, 서울반도체 4.21%, 에스에프에이 6.23%, 파트론 7.34%, 씨젠 5.06% 등이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특히 파트론은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관련주로 파트론을 꼽았다.
업종별 지수도 모두 1%대 이상 오르고 있다. IT부품이 4.84%로 가장 크게 뛰고 있고, 이어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이 4%대로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5원 내린 1150.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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