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13년 제3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와 다음달 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한다.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는 국내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수출지역 다변화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행사로, 지난 2월과 5월 아시아와 중미 지역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KBS미디어, MBC, CJ E&M, GTV, MBC플러스미디어,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K브로드밴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국내 9개 방송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한다.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3D, TV 포맷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 소개와 함께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지역이 경제위기 이후 고비용의 자체 제작보다는 해외로부터 우수한 콘텐츠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한국 프로그램 홍보와 시장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표단은 이탈리아의 공영방송사 RAI, 그리스의 민영방송사 안테나TV(ANT1) 등 국가별 주요 방송사를 방문해 사업 현황·프로그램 구매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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