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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 위례신도시 라이벌 분양대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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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2순위, 27일 3순위 청약…청약가점제 폐지, 유주택자 청약 가능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하반기 분양시장 최대 관심 지역인 위례신도시에서 국내 시공능력순위 1·2위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같은 일정으로 분양에 나선다. 양사는 26일 1·2순위, 27일 3순위 청약을 각각 받는다. 이어 다음달 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9일부터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vs 래미안'…자존심 대결=이번 분양은 일정이 겹치면서 양사의 자존심 대결 국면이 됐다.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하철 우남역(개통예정)에서 가까운 교통입지를,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창곡천 조망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현대·삼성, 위례신도시 라이벌 분양대전 개시 '위례 힐스테이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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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는 99㎡(이하 전용면적 기준) 191가구, 110㎡ 430가구 등 총 621가구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101㎡ 315가구 ▲120∼124㎡ 66가구 ▲펜트하우스(131∼134㎡) 5가구 ▲테라스하우스(99∼124㎡) 24가구 등 총 410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힐스테이트가 1698만원, 래미안이 1718만원이다. 힐스테이트 분양가는 99㎡가 5억8215만∼6억7913만원, 110㎡는 6억5912만∼7억5448만원이다.


현대·삼성, 위례신도시 라이벌 분양대전 개시 '래미안 위례신도시' 조감도

래미안은 ▲101㎡ 6억2000만∼6억8000만원 ▲120∼124㎡ 7억5000만∼8억1000만원 ▲펜트하우스(131∼134㎡) 10억7000만∼11억1000만원 ▲테라스하우스(99∼124㎡) 6억9000만∼9억9700만원 등이다.


◆청약가점제 폐지, 유주택자도 1순위 가능=4·1 대책에 따라 민간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가 폐지되고 100% 추첨으로 배정받을 수 있게 돼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점수가 낮은 사람도 추첨에 따라 좋은 동·호수에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약예금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유주택자들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청약열기를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권 입지에다 최고급 브랜드, 거기에 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 불과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대거 청약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형에 대한 채권입찰제가 폐지돼 1만~1억원 사이에서 써내던 매수희망가격을 쓰지 않아도 된다.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경우 채권을 많이 살 수록 당첨에 유리하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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