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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두배빠른 LTE-A’ 세계최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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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LTE-A도 이날부터 판매… 요금인상 없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현재 LTE(롱텀에볼루션)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LTE-A(어드밴스드) 서비스를 26일부터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별도 요금인상은 없으며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S4 LTE-A’도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열고 LTE-A망 속도 시연과 함께 ‘풀HD’ 영상 4개 화면 동시 스트리밍 등 서비스와 단말기를 선보였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행사장인 T타워에서 서울 강남역, 대전 사옥 등을 실시간 영상통화로 연결해 보였다.

LTE-A는 현존하는 무선망중 가장 빠른 최고 150Mbps까지 구현할 수 있으며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최고속도 75Mbps인 LTE의 2배, 3G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다. SK텔레콤이 이날 상용화한 LTE-A에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연결대역처럼 묶어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기술(CA,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지국간 전파 간섭을 최소화 하는 CoMP(기지국 협력 통신) 기술이 이미 적용됐다. 또다른 주요기술인 eICIC(확장 셀 경계 간섭 제어) 기술은 개발 완료 단계로 내년부터 도입된다.


특히 가장 핵심인 CA 기술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단말과 시스템에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세계최초 상용화를 위해 다른 선진국 통신사들과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해 왔고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70개국 175개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첫 LTE-A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SHV-E330S)’ 출시도 함께 발표됐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 LTE-A의 초도 물량 2만대를 확보해 26일부터 SK텔레콤 전국 285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을 통해 판매한다. ‘블루 컬러’와 SK텔레콤 전용 ‘레드 컬러’가 첫 출시된다. 연말까지 총 7종의 LTE-A용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LTE-A는 인상된 신규 요금제 출시 없이 현재 LTE 요금제 그대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선도적 기술혁신을 통해 통신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취지 아래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서울시 전역과 경기도·충청도 지역 인천·수원·대전·성남·세종·논산 등 42개 시 중심가와 103개 대학가 등에서 시작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커버리지를 전국 84개시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에 맞춰 '풀HD'급 초고화질 방송·영상 콘텐츠와 멀티 네트워킹 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LTE기반으로 최대 4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한 ‘그룹영상통화’가 27일 출시된다. 기존 3G 단말에서 제공되던 ‘다자간 영상회의’에 비해 약 12배 가량 선명한 화질과 2배 생생한 음질까지 제공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또 7월 초에는 유료 고객 55만 명의 LTE 기반 모바일 IPTV인 ‘Btv 모바일’에서 풀HD 급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1080p해상도의 모바일 스트리밍 구현은 Btv 모바일이 세계 최초다.


HD급 화면으로 시청중인 프로야구 경기와 함께 다른 구장의 경기를 스크린 내 작은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T베이스볼 멀티뷰’도 7월 출시되며, 6개 쇼핑 채널을 동시에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 기반 쇼핑서비스도 8월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LTE-A 특화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LTE-A i.con 아이디어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협력사·개인개발자·학생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4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지원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7월31일까지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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