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눈물 뚝뚝, 시청자 마음 똑똑`
예능 프로그램 존폐 결정의 중요한 잣대인 시청률. 24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방송 2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편성된 24일 방송은 10.0%로 지난 주 시청률(6.8%)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SBS `힐링캠프`의 진행자이자 최근 여덜 살 연하 기성용과의 열애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혜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연애담을 고백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등 호기심을 유발시키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일반인의 독특한 고민을 듣는 KBS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시청률 안정을 찾아가는 사이 `힐링캠프` 역시 특집 방송을 편성해 두 자릿수 시청률 회복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주말 황금시간대 편성된 `일요일이 좋다`는 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 시청률에 머물고 있고, 신동엽과 김구라, 김희선 등 스타급 진행자들이 대거 투입된 `화신`마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우 기자 press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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