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구미호 춤'으로 '당당한 섹시' 보여주겠다."
걸스데이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정규 1집 리패키지 '여자 대통령'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 신곡 '구미호춤'에 대해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안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구미호춤'은 앞서 '기대해'의 '멜빵춤'을 히트시킨 '야마 앤 핫 칙스' 작품. 걸스데이는 엉덩이 쪽의 의상을 길게 늘어뜨려 '구미호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소진은 "유리창에 비치는 순간에도 골반을 흔드는 연습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으며 유라 역시 "골반 흔드는 안무가 많다보니 옆구리가 많이 아프다. 밥 먹고 하면 큰일난다"고 말해 쇼케이스 현장을 다시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의 신곡 '여자 대통령'은 가슴을 휘어잡는 멜로디와 절로 리듬을 타게 하는 랩의 조화가 눈에 띄는 댄스 넘버. 스스로 원하는 사랑을 얻기 위해 먼저 다가가는 당돌함과 용기 있는 여자가 되자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걸스데이는 "여러 면에서 최고이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타이틀을 '여자 대통령'으로 정했다"면서 "노래와 퍼포먼스는 물론, 연기와 CF 등 다방면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
소속사 측은 "좀 더 노력하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작곡, 안무, 의상, 스타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스태프가 총력전에 나섰다"면서 "무려 10번의 재녹음 끝에 완성한 최고의 트랙이라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27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정준영 기자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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