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관절연골조직 재생을 돕는 바이오콜라겐 주사제 제조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체내 이식 가능한 형태의 생체적합물질인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조성물을 주사형태로 제조해 외과적 절개 없이 주사침으로 연골손상부위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관절연골조직 재생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번 손상된 연골조직은 정상적으로 생체 내에서 재생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절연골손상은 심한 통증을 동반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만성화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연골조직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행해져야 한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이번 특허기술에 대해 "바이오콜라겐을 주사방식으로 적용함으로써 손상된 연골조직부위를 쉽고 빠르게 안정화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조직보충 및 조직재생을 촉진함으로써 연골조직손상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은 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카티졸(CartiZol)) 개발에 성공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시장진입을 위한 마케팅 절차를 밟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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