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에코힐링(자연+치유)콘텐츠 개발 및 귀농·귀촌전략 토론"
보성군(정종해 군수)에서 지난 21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김승남 국회의원 주최, 보성군 주관으로 '보성군 지역발전포럼'을 개최했다.
김기훈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 송광일 국립농수산대학 교수의 주제발표와 임영주 전라남도 농림식품국장, 이문웅 서울대 명예교수, 송태갑 전남발전연구원 실장, 선병진 보성군의회의원, 이박행 복내치유센터 원장, 최형장 보성차생산자조합 이사 등 전문 패널들이 참가하는 이날 포럼에 농수산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 정부의 농촌정책 방향 및 최근 관광트랜드인 힐링을 접목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귀농·귀촌 전략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최근 친환경을 넘어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에코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보성군이 가진 천혜자연과 문화유산 및 건강(힐링)을 연계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자연재배방식’의 농업 비즈니스 모델과 폐교활용 자연재배 에코힐링 센터를 만들어 치유관광, 의료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힐링 보성 만들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보성군이 갖고 있는 최대 자원인 녹차밭을 연결하는 생태관광 기차여행, 보성녹차 푸드데코 프로젝트, 힐링마을 조성 등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모색되기도 했다.
김승남 국회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보성이 힐링과 귀농·귀촌의 대명사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보성녹차와 자연재배 작물이 가진 힐링 기능으로 다양한 산업적 확대를 이끌어내 많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다시 돌아오는 기회가 마련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우리군이 비만율, 고위험 음주율, 스트레스,우울감 지수가 전국 최저로 보성군은 건강과 힐링의 적합지이다"며 "이번 포럼에서 실질적인 정책들이 많이 도출되어 매우 의미 있었으며 보성 발전을 위해 시의적절한 주제로 유익한 포럼을 마련한 김승남 국회의원과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