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알아둬야 할 생활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북구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동안 양산동에 소재한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생활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북부소방서 현장대응과 노점례 구조구급담당과 이만진 반장 등 2명의 강사를 초빙해 화재예방,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을 보급한다.
북구는 결혼이민자 등에게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생활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화재 등 각종 재난의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보급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심폐소생술과 병행해 자동제세동기(호흡 등 반응이 없고 심장이 정지된 사람에게 행하는 일종의 전기 충격기) 사용방법, 그리고 충전용 액체(물)소화기를 이용해 실제와 동일한 분사실습도 한다.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을 희망하는 북구관내 단체나 기관 등은 북구 총무과 민방위팀(062-510-12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며 “교육을 받게 되는 다문화가족이 응급상황 발생 시 우리 이웃의 생명도 지키는 파수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4월 1일과 22일에도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지진발생시 대피 등 행동요령에 대한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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