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과의)협력과 공조를 다져서 북한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 정치,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 방문 첫 날인 27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3박 4일간 중국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임할 수 있도록 압박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또 경제 부분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지난 정부 때 시작돼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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