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매년 발행량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터"
"10000원 권 5만매 발행"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례군 관내에서만 통용 가능한 '구례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5억 원 어치인 10,000원 권 5만매를 발행하며, 오는 27일부터 농협구례군지부, 농·축업협동조합, 지역마을금고 등 관내 소재 6개 금융기관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들이 다양한 곳에서 쉽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7월 23일까지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 가맹점 신청은 유통, 도 소매점 등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청 : 구례군청 도시경제과, 읍 면사무소)
군은 상품권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품권 구입 시 액면가의 2%를 할인하여 판매하며, 할인 금액은 구례군에서 보전한다.
군 관계자는 “ '구례사랑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소상공인 보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 발행은 물론 매년 발행량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정통시장에서만 사용가능했던 중기청 발행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정통시장은 물론 그 외 상가에서도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군이 직접 발행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 증진과 활발한 구매활동을 유도해 지역상권의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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