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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김병만 "묘비 메고 산 정상 오르는 아르바이트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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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김병만 "묘비 메고 산 정상 오르는 아르바이트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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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병만이 고등학교 시절 묘비를 메고 산 정상에 오르는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병만족이 히말라야 트레킹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병만족은 기상 악화에 대비해 진로를 수정한 뒤 다시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기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김병만은 병만족을 이끌며 선두에서 족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이내 병만족이 뒤쳐지자 뒤늦게 이를 눈치 챈 김병만은 짐을 실은 나귀들을 먼저 보내고 그 사이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제안했다.


김병만은 지나가는 나귀들을 보며 "내가 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로 그걸 해봤다"며 "산 정상에 묘비를 메고 올라가면 일당을 준다. 산꼭대기까지. 세르파(히말라야 산악 등반 안내인)를 보면 그때가 생각난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 덕분에 이날 김병만은 다른 병만족에 비해 등반에서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병만은 다시 병만족들을 다독이며 목적지인 히말라야 폭순도를 찾아 트레킹에 나섰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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