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장에서]기아차가 르노삼성 걸고 넘어진 까닭?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현장에서]기아차가 르노삼성 걸고 넘어진 까닭?
AD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SM5 터보모델(TCE)의 가격은 고가다. 더 뉴 K5의 가격이 낮게 출시돼 (르노삼성이) 난감할 것이다." "현대차보다는 르노삼성 등의 판매대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20일 '더 뉴 K5'를 소개하는 미디어 행사에서 수차례 르노삼성자동차를 걸고 넘어졌다. 업계 1위 현대차가 아닌, 꼴찌인 르노삼성에 대한 경계감을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

이날 정선교 기아차 국내상품팀장은 "더 뉴 K5의 가격이 낮게 출시돼 르노삼성이 난감할 것"이라며 "(두 모델은) 직접적 상품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성능의 월등한 차이를 감안할 때 SM5 TCE의 가격은 고가"라고도 덧붙였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또한 "더 뉴 K5 출시로 르노삼성 등에 대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사 중 르노삼성만을 직접적으로 꼽았다.

이 같은 발언은 더 뉴 K5와 며칠 간격으로 SM5 TCE가 출시됐다는 시기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통상 마케팅에서는 1위와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려하기 때문이다.


국내 중형 세단의 1위는 현대차 쏘나타며 올 들어 5월까지 SM5의 판매량은 K5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깎아내리기 발언은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잡기위해 자주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이기도 하다.


당장 남의 미디어 행사에서 불똥을 맞은 르노삼성은 즉각적으로 반박 보도자료를 내며 "자사 기준으로 경쟁사 제품을 판단하는 것은 고객들을 자기 기준에 맞추는 오만한 행위"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특히 이날 서 실장은 1위 현대차 쏘나타와의 간섭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쏘나타는 훌륭한 차"라며 "호락호락 (더 뉴 K5에)시장을 뺏길 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형님' 현대차의 눈치를 보다보니 불똥이 르노삼성으로 튄 것이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일각에서는 올 들어 신형 카렌스 등 신차 출시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둬온 기아차가 그만큼 자신감을 잃고 SM5를 경계하고 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성급한 설전이나 노이즈 마케팅보다는 품질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기대하긴 아직 어려울까. 아쉬움이 드는 까닭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