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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나이지리아 제압…컨페드컵 4강행 청신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우루과이, 나이지리아 제압…컨페드컵 4강행 청신호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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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우루과이가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이다. 우루과이는 1골 1도움을 올린 간판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인테르나시오날)의 활약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앞선 스페인전 1-2 패배를 만회하며 1승1패(승점 4)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승점 4)와 동률을 이룬 가운데 골득실(우루과이 0, 나이지리아 +4)에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약체 타히티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2위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 확보가 유력하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스페인과의 부담스런 맞대결이 남아있다.

우루과이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 측면에서 포를란이 낮게 깔아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디에고 루가노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7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잉글랜드 첼시에서 활약 중인 존 오비 미켈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의 결승골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나왔다. 중원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를 거친 패스가 페널티박스 왼 모서리로 향했고, 달려들던 포를란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 골문 상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자신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자축하는 쐐기포였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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