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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차기 총리, 넴초바 하원 의장이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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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체코 의회의 미로슬라바 넴초바 하원 의장이 부패 혐의로 사임한 페트로 네차스 총리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 넴초바가 총리가 되면 체코 역사상 첫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시민민주당(ODS)의 마틴 쿠바 임시 당의장은 19일(현지시간) 측근 비리 혐의로 사임한 네차스 전 총리의 후임으로 넴초바 의장을 후보로 지명하고 인준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넴초바 의장은 공무원 출신으로1998년부터 의원으로 활약했으며 2010년에 하원 의장이 됐다.

네차스 전 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최측근 보좌관인 야나 나지요바가 매관매직을 한데 이어 군 정보기관을 동원해 총리 부인 감시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체코 언론들은 네차스 전 총리가 나지요바와 불륜관계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네초바 의장을 차기 총리로 선출하는 데 있어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다른 두 당도 동의했다고 신화통신이 20일 전했다. 연정 의석을 다 합해도 총리 선출에 필요한 의석수가 모자라 일부 야당 의원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대 야당인 사회당은 내년 4월로 예정된 총선 일정을 앞당겨 조기총선을 실시하자는 입장이다.

넴초바 의장은 쿠바 임시 당의장과 함께 21일(현지시간)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현재의 위기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현 정부를 개각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뜻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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