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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 설립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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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정부가 인천 영종도의 카지노 설립 계획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사전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전심사를 청구한 2곳에 이런 결과를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에는 청구인의 신용 등급 기준 미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인은 심사 결과 통보 이후 90일 안에 문화부에 문서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지만,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지난 1월 리포&시저스는 카지노업에 대한 사전심사제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영종도에 카지노를 짓기 위한 사전 심사를 청구했다. 2월에는 일본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영종도에 카지노를 짓겠다며 사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기한은 청구일로부터 60일이지만 심사를 맡은 문화부가 잇따라 서류 보완을 요구하면서 일정이 늦어져 이달 19일에서야 결과가 통보됐다.




이규성 기자 peac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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