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배우 류수영이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류수영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에 위치한 선상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방송에 너무 스마트하게 나와서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류수영은 "원래는 방송에서보다 더 헐렁하다. 너무 스마트하게 나와서 걱정이다"라며 "편안하게 하는 편인데 예쁘게 나와서 (제작진에게) 고맙다. 책임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 인간적인 군대를 표현하고 싶다고 했는데, 막상 가서 총기를 보니까 '군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장까지 하고 제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류수영은 '진짜사나이'에 참여한 뒤 달라진 점에 대해 "참을성이 굉장히 늘어난다. 진짜 처음에 들어가서는 '일어서' 하면 분위기상 일어는 나지만 당황스럽고 울컥했다"며 "이제는 아무렇지 않다. 그게 한 달이 걸리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류수영은 현재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활약 중이며, 8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투윅스'에도 캐스팅됐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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