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여름 휴가철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남원의 모습을 보여줍시다.”
전북 남원시가 20일 여름 휴가철을 맞마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대청소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통·리장, 마을지도자, 시민, 공무원, 군부대 등 800여명이 참가해 23개 읍면과 동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광한루원, 테마파크, 뱀사골, 구룡계곡, 둘레길 등엔 환경미화원, 군부대 장병 등 전문 인력을 집중 활용하여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말끔하게 치웠다.
시민들은 30도가 넘는 한낮의 땡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관광단지와 계곡일대 등에 떨어진 담배꽁초, 폐비닐, 나뭇가지 등을 말끔히 주웠으며 오랜만에 만난 시민들은 또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음까지 정화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뿐만 아니라 유용한 시정 및 환경 홍보물, 청렴행정 실천 안내문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피서철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등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곳곳에서 실시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남원시는 정기적으로 쓰레기 안버리기 등의 캠페인과 대청소를 실시해 기초 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관리하기 위하여 매월 클린 남원 청결의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참석한 시민들에게 기초 질서 확립을 위한 사항을 당부했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