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회 정보위원회가 3개월만의 파행 끝에 오는 25일 열린다.
정보위 소속 김현 민주당 의원은 20일 오전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어제 당에서 소속 의원 6명 명의로 개회 요구서를 제출했고, 이에 서상기 위원장이 동의해서 25일 오전 10시에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보위는 국가사이버테러방지법 심사 여부를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4월 임시 국회 이후 파행을 거듭해왔다. 31일 여야 원내대표가 6월 국회 정보위를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한 이후에 파행사태를 지속하다가 문을 열게 됐다.
김 의원은 "정보위가 4월부터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고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회의 안건으로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의혹 현안과 소관 법률안 심의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개월만에 정보위가 열린다고 해도 국가정보원 사태를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으로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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