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0일 군인공제회는 맥쿼리 펀드가 대만 케이블 방송사 TBC를 매각하며 지분 및 배당 수익으로 563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2008년 맥쿼리 펀드에 792억원을 투자해 이번에 1355억원을 회수, 연 기준 12.8% 수익을 거뒀다. 맥쿼리는 사회간접투자(SOC) 전문 펀드인 MKOF를 통해 TBC에 투자해 왔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3월에도 맥쿼리 인프라 전문 펀드인 MEIF에 4000만 유로(약5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공제회 측은 "MEIF에서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SOC사업 발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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