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 배달원에게 음식을 배달 받고 음식값을 지불해왔던 오래된 습관이 변화되고 있다.
배달음식 주문서비스 요기요는 음식을 수령하기 전에 주문단계에서 결제를 허용한 음식점들의 매출이 두 달 사이에 40% 신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요기요는 배달 음식점 검색, 주문 및 결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배달음식 주문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및 계좌이체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요기서결제’ 기능을 웹사이트에 도입했다.
이번 기능 도입 후 요기요는 배달음식 주문 후 배달 받고 결제하는 단계에서 기존에 소비자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새로운 결제 시스템 도입 이후 2개월 간 가맹된 음식점들의 주문수를 비교한 결과 서비스에 등록된 음식점들은 등록 이전 대비 평균 25%, 최대 40%의 주문 성장률을 기록한 것.
나제원 요기요 대표이사는 “소비자가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는 듯 하다”며 “요기서 결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확인한 만큼 ‘요기서결제’가 가능한 음식점 수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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