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밤만 되면 허기지는 이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즐겨찾던 야식 메뉴 1위는 '후라이드치킨'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 요기요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요기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됐던 치킨 메뉴를 분석한 결과, 후라이드 치킨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치킨은 그동안 다양해지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조리법과 양념, 토핑 등이 개발돼오면서 파닭, 닭강정 등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전체 치킨 주문 중 37.9%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던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라이드 치킨은 담백한 맛으로 대한민국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어 2위는 양념 치킨(21%), 3위는 파닭(12.6%), 4위는 순살치킨(10.7%), 5위는 구이 및 바비큐 (5.4%)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양념 종류 1위에는 핫-매운 양념이 47.1%로 압도적인 주문량을 보였다. 뒤를 이어 마늘 (28.1%), 쌀 (5.8%) 등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반영한 양념의 인기를 보여줬다. 기타 양념으로는 데리야끼, 새우, 떡, 허브, 카레, 꿀 등이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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