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시행해온 채권 매입 규모(850억 달러)를 경제 여건에 따라선 올해 말에 줄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회복을 이어갈 경우 올해 말부터 3차 양적완화를 축소해 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
그는 한편 "현행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아주 먼 미래(far in the future) 의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어 "대부분의 위원들은 첫 번째 인상 시기를 2015년 정도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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