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19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FRB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FRB는 현행 채권 매입 속도를 축소하거나 확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향후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실제로 올해 물가 상승률을 0.8%~1.2%, 내년의 경우 1.4%~2.0%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 있으며 2014년 실업률도 6.5%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한편 FRB는 정책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두 명의 위원이 금리 동결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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