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 건강관리 나서

동대문구, 19일 120 다산콜센터 직원 대상 심리상담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 검사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9일 지역내 120 다산콜센터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감정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금연클리닉 ▲대사 증후군 검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대문구 보건소는 다산콜센터 직원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후 심리상담을 거쳐 해소법을 안내, 3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신체계측 ▲비만도 측정 ▲혈압체크와 콜레스테롤 측정 등을 통해 개인별로 적절한 운동요법을 제시했다.

또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흡연욕구 억제 행동요령 소개와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흡연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전준희 동대문구 보건소장은“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억누른 채 필요한 감정만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감정노동자들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에 노출되기 쉽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다산콜센터 직원들의 스테레스 해소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