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Q&A] 자녀위한 투자, 적립식 펀드부터 가입하세요

Q. 이번에 아기 돌잔치 하고 나서 이런 저런 비용 다 빼고 나서 돈이 좀 남았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그리고 지금부터 아기 이름으로 교육자금이라든지, 목돈을 만들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자녀 이름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는 은행권에서는 주니어 통장, 증권사에는 자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자녀 펀드가 있고 보험사에는 어린이 변액유니버셜, 교육보험 등이 있습니다.

목돈 만들기라는 자체가 매 기간 일정액을 모아서 기간을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목적 자금에 따라 금융기관과 상품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현재 시점에서는 단기로 자녀자금으로 활용될 사항이 없기 때문에, 초등학교, 중학교의 중장기 자금과, 고등학교때 사교육비나, 조기유학자금, 대학등록자금의 장기목표를 두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자금준비 함에 있어서 우선순위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을 해서 유지를 하는 것이겠죠.

중장기 자금으로서는 아무래도 기간이 5∼6년 이상이기 때문에 일정금액을 자녀명의의 펀드로 적립식으로 준비를 하세요. 물론 하나의 펀드로 계속 가는 것도 좋지만 일정기간(3년 이상) 목표 수익 발생시에 펀드를 변경하고 갈아타는 것도 좋습니다.

증권사에서 CMA를 만들면서 동시에 자녀 펀드를 가입하세요. 매월 적립금액 자체가 부담이 된다고 한다면 최소한의 금액으로라도 시작을 해 두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장기 자금은 말 그대로 최소한 10년 이후에 필요한 돈입니다. 장기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4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시간, 비과세, 복리, 수익률, 이 4가지 요소를 다 충족할 수 있는 장기 상품으로 보험사에 어린이 변액유니버셜 상품이 있을 것입니다. 장기투자라서 자금 자체가 묶여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필요자금 발생시에 펀드나 적금의 환매 및 해지보다는 장기상품에서 자금을 인출해서 활용 하는 것이 더 유동성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 입니다. 이렇게 최소 2개의 목표를 가지고 가입하시고 활용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기초 틀이 만들어 지게 되면 이후에 자금의 추가라든지 새로운 목표 설정에도 동일한 원칙을 바탕으로 설정을 하실 때 훨씬 수월해 집니다.

모네타 금융센터 컨설턴트 전찬우 (elhazad7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