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증권사의 방카슈랑스 판매실적이 2012회계연도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증권사의 방카슈랑스 판매규모는 1조9198억원으로 전년대비 295.6% 늘었다. 이는 지난해 금융권 방카슈랑스 판매증가율 145.5%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제휴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늘어난데다 고액의 저축성 보험 일시납 가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난 3월말 현재 21개 증권사가 27개 보험사(생보 20개, 손보 7개)와 방카슈랑스 판매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판매제휴계약 건수는 19.7% 증가한 188건을 기록했다.
판매가 늘면서 수수료 수입 역시 247.9% 증가한 689억원을 나타냈다. 생보상품이 677억원, 손보상품은 12억원을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의 초회보험료 실적이 68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동양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563.8%와 429.7% 늘어난 3372억원과 265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증가율이 1130%로 가장 높았다.
한편 금감원은 자산총액이 2조원을 초과하고 보험판매 실적이 있는 11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방카슈랑스 판매한도 준수여부를 점검해 HMC투자증권에 대해 '주의 촉구'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화생명의 보험판매 비중일 3.7%포인트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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